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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먹거리 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 전국 | 2024-12-11 13:21

농식품부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특별상…2년 연속 수상
공공급식지원센터 자치구 직영 전환해 우수 식재료 공급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한다. 농식품부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도농 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를 대상 도시형 시범 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광주시는 농식품부 장관 특별상을 수상, 지난해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는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장인 장려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역먹거리계획 수립과 도‧농 협력형 먹거리 소비 기반 확대, 건강한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 등 지표에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광주시는 2013년 남구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가 직영으로 학교 및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광산구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동구‧광산구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581개교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 1403톤(77억 원)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푸드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광주 공공먹거리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 지역 공공급식 수요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과장은 "먹거리지수 평가 2년 연속 수상은 지역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할 수 있는 지역먹거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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