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평가 결과, 우수 기관 3곳, 우수건축사 15인 선정
소규모 건축물 안전성 확보, 품질 개선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경기도는 2024년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시군 3곳과 우수건축사 15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2024년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시군 3곳과 우수건축사 15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100㎡ 이하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 요청이 있을 경우 건축사가 현장을 찾아가 무상으로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원하는 건축주는 건축신고 또는 착공신고 시 해당 지역 허가권자인 시장·군수에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의 시군 재능기부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도는 자체 계획 수립 여부, 정량 및 품질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상에 양평군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광주·오산시가 선정됐다. 또 품질평가 항목으로 제출된 우수사례 중 외부전문가 평가 결과 상위 15명을 우수건축사로 선정했다.
우수건축사로 선정된 양평군 조성현미디어랩&건축사사무소 조성현 건축사는 "건축은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건축주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지도해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근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기도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무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건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능기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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