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가 10일 국방과학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제5차 산·학·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공기관, 대학, 정부출연연구원, 은행 등 38개 기관에서 산학협력팀장, 연구기관 실장 등 40여 명의 핵심 실무자가 참석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국방과학연구소 ADD 과학관을 견학하며 최첨단 국방기술을 체험하고 국방 연구개발이 지역 산업과 기업에 미칠 파급 효과와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방기술 상용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각 기관이 주요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목원대학교는 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 성과를 발표했고 나노종합기술원은 첨단 나노기술의 산업화 사례와 기업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대전 지역 산업, 학계, 연구기관들이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전의 연구개발특구와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내년에도 실무협의회를 지속 운영하며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지역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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