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전북맹아학교와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동중재 등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수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교육효과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응용행동분석(ABA)에 기반한 행동중재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응용행동분석은 인간행동의 기본원리를 이용해서 바람직한 행동을 향상시키거나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중재전략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증발달장애 및 시각중복장애학생의 응용행동분석(ABA) 등에 기반한 행동중재 자문 및 가이드 △개별 행동중재 필요 학생에 대한 개별화교육계획(IEP) 협의 참석 및 지문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행동중재 교육실습 지원 △교사 및 학부모 연수를 통한 ABA 기반 행동중재 교육사례 공유 △긍정적행동적지원(PBS)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이 있다.
정문수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행동수정의 긍정적 변화가 이뤄지면 그 뒤에 더 많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전문적인 도움을 받게 돼 학생들과 그 가정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태원 센터장은 "본 협약은 도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 향상과 건강한 삶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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