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난 9일 최훈식 장수군수 주재하에 '제2차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수군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6~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제2차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훈식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정부 국정과제와 도정에 부합하고 장수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한 사업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34건, 총사업비 2382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들이 발굴돼 보고됐다. 주요사업으로는 △100mile 국제 장수트레일레이스 인프라 구축사업(270억 원)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지원사업(100억 원) △금남호남정맥 트레일 지원센터 조성(80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장수군의 혁신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장수군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농생명 산업 등을 적극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타당성과 논리개발을 철저히 준비해 국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 논리를 보강하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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