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케어로봇·휠체어 등 특수교육 학생 이동 편의기기 기부
9일 조웅래 조웅래나눔재단 이사장(왼쪽)으로부터 권순오 대전특수교육원장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3000만 원 상당의 보조공학기기를 전달받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9일 조웅래나눔재단으로부터 대전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전·세종·충남 주류기업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웅래나눔재단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이동형 케어로봇 1대, 휠체어 9대 등 3000만 원 상당의 보조공학기기 기부를 통해 지역 상생과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대전특수교육원은 조웅래나눔재단이 기부한 보조공학기기를 대전 관내 지체장애 학생 및 중도·중복장애 학생에게 대여해 안전한 학교생활과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웅래 조웅래나눔재단 이사장은 "기부한 보조공학기기들이 학생들의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오 대전특수교육원장은 "우리 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물품을 지원해주신 재단 조웅래 이사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애 학생을 위한 적합한 교육과 보조공학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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