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대표 "친환경 운영 체계 지속 강화할 계획"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상수도용 전문 제조기업인 주성이엔지가 6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온실가스·환경오염 물질 저감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친환경 공장 전환 지원 사업으로 중견·중소기업 제조공장의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자원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설비 개선 지원금과 컨설팅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10억 원을 제공한다.
주성이엔지는 보고회에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셔 설치와 로체 연소 배기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LPG 연료 사용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했고 여과집진 설비와 흡착설비를 시설 개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했다.
더불어 공장 바닥을 일반 대비 소성변형 저항성이 약 1.5배 우수한 고강도·고내구성 아스콘으로 포장해 미세먼지 발생 농도를 50% 저감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관리 제조공장을 구축하게 됐다.
윤영주 주성이엔지 대표는 "스마트 ICT 시스템을 활용해 구축한 온실가스 저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친환경 운영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행 책임자인 엄두환 주성이엔지 상무는 "EU의 환경 통상 압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을 강제하는 국제 사회의 압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 생태 공장 구축 사업’에 기반한 당진공장이 지역 사회 상생형 제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관리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이엔지는 2011년 설립 이래로 배관용 아크탄소강관(KS D3583), 일반구조용 탄소강관(KS D3566), 상수도용 도복장강관, 일반수도용 도복장강관, 상수도용 도복장강관 이형관 등을 제조하는 도복장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2025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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