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사카엑스포에서 현장 실습 기회 제공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우송정보대학(총장 손동현) 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 및 해외취업을 위한 기반 구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6일 우성정보대학에 따르면 2022년에는 세계한인호텔협회, 2023년에는 재 일본 한국화장품협회, 2024년 상반기에는 캐나다 와우 홀딩스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서 이날 일본 내 대형 외식전문 기업인 고려무역 재팬(KOTI Japan Inc.)과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6개월간 일본에서는 경제·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오사카엑스포가 개최된다.
161개 국가에서 국가관, 기업관, 지자체관 등으로 참가하며 전 세계에서 약 2800만 명이 엑스포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금번에 협약을 체결한 고려무역 재팬은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공인된 푸드코트, 카페 등을 큰 규모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려무역재팬은 2025년부터 우송정보대학의 조리, 베이커리 전공 학생들에게 오사카엑스포 행사장 등에서 실전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학생 대상으로는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송정보대학은 일본에서 꿈을 펼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 현지 적응교육 등 일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송정보대학의 엄준철 부총장은 "조리, 베이커리 부문의 명장, 미슐랭 스타 셰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 등 셀럽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면서 "고려무역 재팬이 K-푸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무역재팬의 박양기 대표는 "161개국에서 28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사카엑스포 행사장에서의 실전 현장경험은 학생들이 향후에 조리, 베이커리카페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에 설립된 ㈜고려무역재팬은 한식 레스토랑, 한국 주점 등을 일본 11개 지역에서 38개 매장을, 대만에서는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매출액이 약 42억엔(한화 약 380억 원), 연간 고객이 150만 명에 이르는 대형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일본과 대만에서 K-푸드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우송정보대학에서 엄준철 부총장, 박봉석 LINC3.0사업단 부단장, 일본외식조리학부 시마무라 노보루 학부장, 이시모토 준코 교수, K-푸드조리전공 이종민 교수가, 고려무역재팬에서 박양기 대표이사, 최장성 한국법인 부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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