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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안생태습지, 환경친화 생태관광지 재탄생

  • 전국 | 2024-12-06 10:58

전북자치도 공모 선정…생태관광지 조성 3년간 85억원 투입

익산시가 전북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85억원을 들여 생태친화 공간을 마련한다. /익산시
익산시가 전북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85억원을 들여 생태친화 공간을 마련한다. /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 용안생태습지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친화 공간으로 다시 탄생한다.

시는 전북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85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생태관광 사업은 우수 자연자산을 보유하고 환경·기능적 보전 가치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자연생태적 가치, 생태적 시설 설계, 환경·지역문화 이해, 지자체 추진 의지·기반, 보전·관리 전략 등 평가 기준에서 최고득점을 얻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협의체 운영을 지원해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함께 보다 많은 관광객이 용안생태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정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지역 특색을 살린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김철 익산시녹색도시조성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용안생태습지가 가진 우수한 환경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용안생태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서식지이자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억새길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메리골드, 꽃창포,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계절 변화에 따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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