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5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2024년 함양곶감 경매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초매식에는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양곶감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총 13회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총 12회의 경매를 진행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함양 곶감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과 감말랭이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 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자란 고종시 감을 원료로 농부들의 정성과 기술이 더해져 품질과 맛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종황제가 그 맛에 감탄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 정도로 특별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올해 함양 곶감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18만 9000접(1접100개)으로 전망된다. 함양군은 400여 농가에서 곶감 생산을 통해 매년 전체 2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함양군은 이번 초매식과 함께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제9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고 이어 1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