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시민·노동·사회단체가 4일 오전 세종시청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지역 시민·노동·사회단체(이하 세종단체)는 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적인 탄핵과 시민항쟁을 선언했다.

세종단체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행위"로 규정하며, 헌법 제77조가 규정한 비상계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반헌법적 폭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고 공포를 조장한 행위야말로 내란"이라며,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헌법적 계엄 폭거와 헌정파괴에 맞서 시민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세종단체는 시민항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주권자의 철퇴로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을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단체는 세종민중행동, 민주노총세종지부,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여성회, 세종인권마당,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장남들보전시민모임,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겨레하나세종지부,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새로운생각연구소,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세종보철거를원하는시민대책위, 실번스토리, 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노리나무, 로컬브릿지사회경제연구원, 세종교육연구원, 세종YWCA, 세종여성살림터복숭아공동체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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