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의원(국민의힘, 월평1·2·3동, 만년동)./대전서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인화 의원(국민의힘, 월평1·2·3동, 만년동)이 발의한 ‘대전 서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의원은 "대전시 내 청소년수련시설이 15개소 운영되고 있으나 서구에는 구립 청소년수련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는 대전시 청소년 인구의 약 33%인 7만 8000명이 거주하는 청소년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 진로 분야의 요구를 만족시킬 시설이 부족하다"며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육 시설을 제공하며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전인적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광역시장과 구청장이 각각 청소년수련관을 설치하고 운영할 의무가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명시되어 있다"며 "그러나 현재 서구는 이 의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전시가 청소년수련관 설치·운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대전시가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모든 대전시 청소년들이 평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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