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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내년도 본예산 1조 3642억 원 편성…1조 원 최초 돌파

  • 전국 | 2024-12-02 16:34

2024년 대비 15% 증액
내년도 시정목표 ‘민생경제ON, 미래도시IN, 일상의 행복UP'


2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천시
2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이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이천시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 이천시가 1조 3642억 원 규모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이천시의회에 제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2일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올해보다 19.3% 늘어난 1조 1867억 원이다. 이는 작년대비 15% 증액된 금액으로 특별회계를 더하면 총 1조 3642억 원에 달한다.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본예산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천시 역사상 처음이다.

김경희 시장은 "내년도 본예산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비용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우선순위를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2025년 이천시 시정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다지는 ‘민생경제 회복’△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신산업의 발굴과 육성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는 ‘미래도시 지향’△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상 속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는‘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시정운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개발, 경제, 복지, 문화관광 등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 바꿔가겠다"며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민생과 경제를 지켜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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