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지역 360여명 참석해 '모두의 배움과 성장' 등 소통 강화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하 포럼)은 부여에서 평생학습 미래사회를 맞아 도민 누구나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교육위 유성재 의원, 행문위 윤기형 의원과 함께 15개 시·군지역 전역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활동가, 지자체 공무원 등 36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포럼은 △마을학교 운영 사례 △마을교육포럼 운영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 △정기총회 등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행복교육지구 2기를 운영하며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인 연결로 ‘학습과 삶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격차와 지역소멸 대응, 정주여건 마련으로 지역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다.
전종훈 추진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저출생·고령화, 도·농간 교육격차, 학생들의 삶과 동떨어진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라며 "배움이 학교 안에 머물지 않고 ‘온마을이 한 아이를 기른다’는 각오로 지역과 학교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개인이 자신의 삶 속에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이 이 정신을 계승해 충남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자, 삶의 주도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과 학교, 건강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5개 지역의 민관학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
포럼은 △충남교육 의제 발굴 및 정책 제안 △현장 중심 마을교육 정책 연구 △지역 간 마을교육 사례 공유 △마을학교, 마을교사 등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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