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으로 2억 모금
긴급위기 학생 170명 생계·교육·의료비 지원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긴급‧위기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2024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모금액 2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매년 진행되는 초·중·고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으로 보호자의 실직, 재해 피해, 학생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 학생 약 170명에게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경제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며 지금까지 4년간 약 830여 명에게 8억 2000여만 원을 지원(학생당 평균 100만 원)했다.
주요 사례로는 보호자 실직‧폐업, 태풍 카눈 침수 피해, LPG 가스폭발 등 갑작스런 상황 발생에 따른 생계비 지원이 많았고 뇌종양, 골수염, 무릎연골 파열 등 예기치 못한 질병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까지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지원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매년 교직원들께서 전해주신 나눔의 온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데 소중히 쓰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직원의 나눔 참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의 열매로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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