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 직접 투자 브리핑 나서 기업 유치 노력 내비쳐
신규 투자 기업 23곳 투자의향서 제출…약 2035억 원 규모 추산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 200여 명의 기업 대표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및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위해 추진한 행사로, △양주시 분양산업단지 현황 소개 △세재 및 지원 사항 △아성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투자 사례 공유 △기업과의 1:1 투자 상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첨단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시의 투자 매력을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과 혁신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단지가 있는 양주시야말로 수도권 북부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최고의 물류·교통 요충지로 저렴한 조성원가와 부지 매입비 지원이 장점"이라며 "경기북부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교통·물류 인프라(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GTX-C 노선 등),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도 자세히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신규 투자 기업 23개 소의 투자의향서가 제출됐으며 투자 규모는 20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략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지역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향후 시는 제출된 투자의향서를 기반으로 대상 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구체적인 조기 입주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내외 기업관계자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인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양주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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