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정도리 구계등·수목원 등 치유 관광지 연계 진행
완도군은 지난 10월부터 완도해양치유센터·정도리 구계등·완도수목원 등 웰니스 치유 관광지와 연계한 1박 2일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완도 남파랑길 코스./완도군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0월부터 완도해양치유센터·정도리 구계등·완도수목원 등 웰니스 치유 관광지와 연계한 1박 2일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90개 코스 중 완도에는 86, 87, 88코스(총 57.8㎞)가 있다.
완도 남파랑길 86코스(24.5㎞)는 옛 남창교에서부터 청해진 유적지를 지나 완도 해조류센터까지, 87코스(18㎞)는 해조류센터에서 완도타워·정도리 구계등·화흥 초등학교에서 끝난다. 88코스(15.3㎞)는 화흥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상왕봉·완도수목원을 지난다.
완도 남파랑길은 다도해를 품은 해안 길, 고즈넉한 어촌 마을 안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로 등 바다·산 등이 어우러진 매력을 품고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남파랑길 걷기 체류형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남파랑길 완도 구간 1코스 걷기, 해양치유센터 체험, 완도 내 숙박을 필수 조건으로 하며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 원 상당이다.
12월에 운영되는 프로그램 일정은 페어플레이(어플) 및 여행 공방(홈페이지)을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건강, 웰니스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완도 남파랑길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대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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