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대표 '제2의 DJP 연합정권' 플랜 발표...충청 러브콜
"'이재명 민주당'의 일극체제 깨뜨리고 정권교체 이뤄낼 것"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새미래민주당(대표 전병헌)이 28일 "'이재명 민주당'의 일극체제 깨뜨리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아산 모나밸리 아레나홀에서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미래민주당은 충청·호남의 포용적 개혁 세력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와 박영순 새미래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오늘 오후 새미래당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제2 DJP 연합정권’ 플랜을 발표하겠다"며 "1997년 한국 정치 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의 연합 모델이 현재의 극단적인 정치 대결 구도를 깨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전병헌 대표는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극단적인 적대 정치와 악과 악의 공생관계를 깨고 포용과 통합을 이뤄내는 정치가 탄생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두 진영으로 갈린 두 개의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김대중-김종필 연합정권의 정신을 다시 살려내고 지금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호남-충청 연합 대안 세력을 구축하는 것은 ‘제2 DJP 연합정권’의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호남에서 출발해 충청을 아우르고 전국에 걸쳐 '이재명 민주당'의 견고한 일극체제를 깨뜨리고 제대로 된 진보진영의 얼굴을 내세워야 마침내 정권교체도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당 창당대회 이후 충북도당과 충남도당을 중심으로 보수·진보, 여야라는 틀을 넘어 충청권의 포용적 개혁 세력을 함께 묶어내는 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낙연 전 총리도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찾아 여야 간 지속되고 있는 정쟁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새미래민주당의 충남도당 창당대회에서는 조덕호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현 새미래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2025년 4월에 있을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조덕호 위원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IPTV 아산방송 대표이사와 아산시 학원연합회장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현 새미래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새미래민주당이 내세운 ‘제2 DJP 연합정권’과 ‘충청-호남권의 포용적 연합 개혁 세력 구축’ 방안이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과 충남(도당위원장 조덕호) 등 지역 정치권에 어떤 울림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