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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스마트 레이싱파크' 착공…2026년 완공 목표

  • 전국 | 2024-11-28 13:29

6만㎡ 사업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 100만 명 이상 방문 기대

27일 제1국제업무단지(IBC-1) 파라다이스호텔 우측부지에서 열린 ‘스마트레이싱파크 착공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27일 제1국제업무단지(IBC-1) 파라다이스호텔 우측부지에서 열린 ‘스마트레이싱파크 착공식’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 제1국제업무단지(IBC-1)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우측 부지에서 ‘스마트 레이싱파크(9.81파크 인천공항)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을 비롯한 지역 및 업계 주요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는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약 6만㎡ 사업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총사업비 8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테마파크로, 지난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모노리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핵심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국내 스타트업 모노리스가 독자 개발한 최대 40km/h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로, 증강현실(AR) 기술과 온라인 게임 요소를 접목해 현실과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다.

메인 액티비티인 레이싱 코스와 트랙 외에도 실내 서바이벌 게임, 게임형 범퍼카 등 5가지 서브 액티비티를 비롯해 브랜드 스토어 및 F&B 시설 등이 함께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파라다이스시티 및 올해 초 오픈한 인스파이어 등과 더불어 대규모 복합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해 지역 주민·환승객 등 연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약 6만 2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랜드마크 콤플렉스 △AI 혁신허브 등을 추가로 조성해 문화·관광·비즈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항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단순 교통시설을 넘어 문화와 관광, 비즈니스가 융합된 ‘가고 싶은 공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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