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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령아산병원,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성과

  • 전국 | 2024-11-28 11:56

응급의료센터 격상, 소아외래진료센터 신축 등 응급의료체제 개선 주력

보령시와 보령아산병원이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해온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보령시와 보령아산병원이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해온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최종수 보령아산병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보령시와 보령아산병원 간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협약을 체결 후 지속적으로 응급실 전문의 및 의료인력 확충과 응급실 기능보강을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 격상 추진과 소아외래진료센터 신축, 재활의학과·비뇨의학과 신설 등 열악한 응급의료 개선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응급실 격상을 위한 시설비 44억 원, 소아외래진료센터 신축 29억 원, 재활의학과 신설 18억 원,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40억 원 등 총 146억 원을 지원해 보령아산병원의 획기적 확충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썼다.

보령아산병원은 응급실 의료인력을 인턴 2명 및 전문의 1명에서 전문의 5명으로 개선했으며 신경과 진료과목을 신경외과로 변경하고 소아전문의·병동 확충 및 소아 환자를 위한 야간진료를 23시까지 시행하고 있다.

의료인력 개선 후 보령아산병원에 이송된 환자 중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전원 환자' 또한 2022년 398명, 2023년 415명에서 2024년 352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입원환자는 2022년 475명 대비 2024년 1544명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2024년 비뇨의학과 신설을 통해 외래 환자 1777명이 이용하는 등 타 지역 진료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으로 응급실 시설격상 및 이용환자의 생명 보호와 불편 해소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상승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 보호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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