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에 효과적인 공간 구성, 관광자원 창출 방안 전달
과거 교외선 정취, 낭만 느낄 수 있도록 '복고풍 컨셉' 조성 예정
최근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3번째) 등 경기 양주시 관계자들이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교외선 재개통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양주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26일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과 함께 일영역사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 역사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효과적인 공간 구성과 관광자원 창출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교외선은 지난 1961년 개통해 경기 고양시에서 시를 거쳐 경기 의정부시까지 운행했으나 지난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대중교통의 부족에 따른 교외선 운행 재개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재개통을 추진해 오는 12월 말 운행 재개를 앞두고 있다.
그중 일영역은 양주 교외선 운영 3개 역 중 유일하게 유인역사로 운영되며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일영역사 복원사업은 과거 교외선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외관을 유지한 복고풍 컨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일영역사의 대합실 기능 외에 관광 홍보관과 관광시설물의 조성, 일영역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통행로 확보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일영역이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일영역이 교외선의 대표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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