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내년 12월까지 국토교통부의 국토종합계획 수립 일정에 맞춰 초광역권(특별자치권)을 기반으로 한 발전 방향과 도 차원의 지역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국토종합계획은 국토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대한 수정계획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담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관련 사전용역에 착수하고, 10월 계획수립 지침이 배포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수정계획은 총괄편, 시·도 지역편 등 기존 계획의 틀을 넘어 지역 주도의 초광역 및 특별자치권의 공간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권역편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이를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 방향과 함께, 지역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융복합 거점 및 신규 교통망 계획 등을 연계한 구체적인 공간전략이 수립될 예정이다.
도는 수정계획 수립 과정에서 초광역권에 대한 대등한 특별자치권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 지방시대위원회, 정치권 등에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도 대상 설명회에 이를 포함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에도 내실 있는 지역계획과 특별자치권(초광역권)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수정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중장기 국가계획인 만큼, 도는 전북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중장기 로드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권 메가시티 육성을 위한 공간계획 마련, 광역 교통망 및 주요 철도·도로망 계획 반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내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평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은 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중요한 기회"라며, "도의 잠재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지역계획과 특별자치권 발전방향을 충실히 반영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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