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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설특보 발효 따른 '재대본 비상 1단계' 가동

  • 전국 | 2024-11-27 13:36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27일 오전 4시 40분 도내 무주·진안·장수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하며, 강설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동부 권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전북 전역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동부 지역 3~10cm(많은 곳 15cm 이상), 서부 지역 1~3cm 내외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 하강으로 인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위험이 커지면서 도는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 도로의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염화칼슘과 제설제 살포 등 제설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시설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과 보수·보강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온 하강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 야외활동 자제와 같은 행동 요령을 문자와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 저감시설을 상시 점검·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거 노인을 비롯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도 강화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금일 전북 동부권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 작업과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와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동 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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