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운영 시작해 22년 만인 지난 8일 1000만 명 기록
재향군인회, 통일촌,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등 표창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의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찾은 방문객이 22년 만에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운영을 시작한 디엠지(DMZ) 평화관광은 연평균 약 4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고 지난 8일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디엠지(DMZ) 평화관광 누적 관광객 1000만 달성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광을 총괄하는 시를 비롯해 그동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온 여러 관계기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엠지(DMZ) 평화관광의 발자취와 성과를 돌아보며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1000만 관광객 흥행작, 디엠지(DMZ)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가 마련돼 제3땅굴 발견을 시작으로 디엠지(DMZ) 평화관광의 주요 연혁과 수상 실적,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사진과 함께 전시했다.
또 디엠지(DMZ) 평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은 1사단, 재향군인회, 통일촌, 통일부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남북출입사무소, 판문점견학지원센터,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등 여러 단체와 기관에게 수여됐다.
기념식은 22년간의 경과보고로 시작해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으며 ‘1000만 세계인의 선택, 디엠지(DMZ) 평화관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 현판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이끌어 온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재 남북 관계가 긴장 상태에 놓이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기념식이 천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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