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4억 6000만 원 증액
분당 수서 간 도로 소음저감시설 공사비 등 반영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864억 6000만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정예산안은 지난 4일 시의회에 낸 ‘4회 추경안’에서 분당 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비 150억 원 등 긴급 현안 사업비 766억 원을 추가한 것이다.
수정안에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사업비(69억 원)와 △더(THE) 경기패스(66억 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43억 6000만 원) △경기도 광역버스 7개 노선 119대 운영 지원금(18억 원)도 반영됐다.
또 영유아보육료 지원금(76억 원)과 성남시가족센터 리모델링 공사비(4억 5000만 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비(7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이 다음 달 17까지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예산은 4조 2350억 37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액 추가 변경과 긴급 현안 사업을 반영해야 해 부득이 두 번에 걸쳐 4회 추경안을 편성했다"면서 "심의가 확정되면 바로 집행해 시민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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