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 무산 책임…총장 사퇴 거부 시 퇴진 운동 전개"
인하대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조명우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6일 총동창회에 따르면, 총동창회는 전날 "조명우 총장이 개교 70주년 기념 조성물 건립 무산에 연루되었다면 총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모교 설립자 규정 및 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관련 공개 요구’를 통해, "조형물 승인을 보류한 배후에는 총장과 재단 고위 관계자의 좌시할 수 없는 형태가 있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8일과 19일 (총동창회) 연석회의와 긴급 운영위원회에서 결의된 5개 항의 ‘공개 요구사항’을 인하대학교 측에 통보했다.
결의 내용은 ‘개교 70주년 기념 조형물인 ‘인하 창학의 발자취’ 조성 사업을 승인 보류한 ‘조 총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건립 무산에 연루되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총장직에서 물러나라"는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이어 "조 총장과 정석인하학원은 ’모교 설립자가 누군지‘와, 기념 조형물 건립 추진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이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동창회는 조 총장과 정석인하학원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동창회는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공문으로 회신해 달라’고 요구하고, "회신이 없거나 답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12월 3일부터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시행할 예정이며, 그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조 총장과 정석인하학원에 있다"고 밝혔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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