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 약자동행, 군민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합천군청 전경/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내년 당초예산안을 일반회계 7190억 원, 특별회계 240억 원 등 총규모 7430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7512억 원보다 1.09%(82억 원)가 줄어든 것이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하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하는 희망복지 실현, 문화관광 웰니스 도시 조성, 앞서가는 농업도시 육성, 일상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고강도 세출구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행정경비를 과감하게 줄이고 자체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회복지 및 보건 예산 11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2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 16억 원은 증액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 1373억 원, 사회복지 151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06억 원, 문화 및 관광 485억 원, 교통 및 물류 22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456억 원, 환경 및 상하수도 사업 1044억 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세수 및 국도비 보조금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복지증진, 당면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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