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음성 통화 외에도 문자(SMS), 영상 통화, 앱(App)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119에 신고할 수 있는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기존 음성 통화 외에도 문자(SMS), 영상 통화, 앱(App) 등을 통해 119상황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음성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급 상황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자(SMS)로 신고할 경우 119 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도 가능하다.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른 후 영상통화 버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도 손짓이나 수화, 메모 등을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앱(App)을 통한 신고는 스마트폰에 ‘119신고’앱을 설치해 이용하며 GPS 위치 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강종범 서장은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더 쉽게 119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언제든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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