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원도심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눔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주택 밀집 지역인 원도심의 주차난은 가용 용지를 확보할 수 없어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개방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 지원 등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월 28일 정왕동 군서미래국제학교와 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중에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027년 12월까지 3년간 34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시설 개선과 설비 지원을 약속했다.
주차장은 시설 개선과 이용자 모집을 거쳐 12월부터 개방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단, 학교 행사 일정에는 주차장 개방이 제한된다. 또한, 주차장은 회원제로 운영돼 인근 주민들에게 우선으로 제공되며,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혁신적인 주차난 해소 대책을 세워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며 원도심 교통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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