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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내년부터 공공테니스장 운영 방법 개선

  • 전국 | 2024-11-25 17:27

온라인 예약시스템 투명 운영 및 관내 시민 우선 이용 방안 마련
개인 이용자-동호인(클럽) 균형 사용 추진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 전경./과천시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 전경./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2025년부터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맑은물사업소의 테니스장 3개소를 통합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은 과천시테니스협회 △문원체육공원 테니스장은 문원테니스클럽이 위탁 운영 중이며 △맑은물사업소 테니스장은 매봉테니스클럽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과천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인구 유입으로 체육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테니스장 이용 방안에 대한 개선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재건축 등으로 아파트 단지 내 민간 테니스장이 줄어들면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서도 공공 체육시설의 투명한 운영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감독함에 따라 시는 이에 대응해 공공테니스장의 통합 운영 방안을 적극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설 운영을 목표로 29일까지 수탁기관을 모집하고, 12월 중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2025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투명하게 운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시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운영 사항은 수탁기관과의 협의 후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을 편리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테니스 수요 증가에 맞춰 내년 상반기 중 관문체육공원 농구장을 인라인장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테니스장 3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맑은물사업소 테니스장의 노후화된 인조잔디도 내년 중 교체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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