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내년 캐릭터 축제 참여 요청"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5일 가수 김경호·방송인 윤정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씨 등은 이날부터 2026년 11월까지 2년간 용인시가 개최하는 축제와 기념행사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홍보 영상 등에 출연해 용인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시의 홍보대사는 배우 민우혁 씨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시는 리사이클센터가 저소득층 가구에 세탁기 500대를 기부한 것을 기념, 지난 4월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서 이들과 첫 인연을 맺었다.
리사이클링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을 무상 수거하고 분해와 해체, 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김 씨 등은 리사이클센터 재능기부단으로 활동하며 자선 콘서트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이 시장은 두 사람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국내·외에 용인시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시의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 캐릭터 축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두 분이 홍보대사로 참여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윤 씨는 "용인시와 함께 할 2025년이 매우 기대된다"며 "국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등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할 수 있는 색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씨도 "용인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올해 ‘아름다운 동행’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의미 깊은 한 해를 보냈는데 내년에도 용인시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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