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욱 공저…동양의 철학과 현대 기술의 융합 '플랫폼' 선보여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동양의 철학과 현대 기술의 조화가 한글의 위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성명학자인 예지연 다지음 대표가 새로 발간한 ‘성명학과 생성형 AI의 융합’을 통해 AI와 성명학을 융합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생성형 AI에 방대한 성명학 데이터를 입력해 자음과 모음의 패턴을 분석하고 오행 이론과의 관계를 자동으로 해석하는 시스템이다.
책에서는 △생성형 AI와 한글구성성명학 △MBTI의 성격유형과 이름의 상관관계 △70여 개국 네트워크로 한국성명학을 세계로 펼치다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김정은 이름 때문에 경제적 파탄 △BTS를 세계적으로 키워낸 방시혁 △이재명의 이름과 운명 △푸틴이 전쟁을 왜 일으키는가 △아베의 죽음도 이름으로 알 수 있을까 △정치 초년생 한동훈의 MBTI 등이 소개돼 있다.
예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구성성명학을 연구하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선 소리언어로서 인간의 운명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천지자연의 운행 원리를 성명학에 접목시켜 개인의 본성을 깨닫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첫 번째 결실은 AI 기술과 성명학을 접목한 ‘K-한글이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의 소리 체계를 활용해 사람의 이름이 가지는 에너지와 운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길흉을 예측하는 획기적인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예 대표는 또 AI 기반 휴머노이드 기술과 탈중앙화 조직(DAO)을 융합한 ‘다오(DAO) 교회’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전통적인 종교 시스템을 뛰어 넘어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교적 경험을 제공해 탈중앙화 시스템을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종교 공동체를 제시하고 있다.
예 대표는 "한글은 세종대왕의 혜안이 담긴 유산으로 단순한 문자가 아닌 인간과 자연, 운명을 연결하는 소리언어"라며 "AI 기술과의 융합은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고 말했다.
최근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K-한글이름’과 다오 교회는 K-팝과 K-드라마를 넘어선 K-컬처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성공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 플랫폼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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