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 경기도의회 의원(경제노동위원회, 수원 제12선거구)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고인 5조 5000억 원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건전재정 고수 원칙을 철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경기를 살리겠다는 고육지책의 표시다. 그만큼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이고 성장률 지표가 하방향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 상생협의체는 민간 배달앱 협약에서 논의됐던 배달료 인하와 공공배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공공배달앱 통합광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카테고리 설치를 제시한 바 있다.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확정으로 그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도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별도 카테고리를 만들고 정부의 상생 모델대로 각 지역의 공공배달앱과 통합 홍보에 적합한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
배달특급은 2019년 구축한 모델로 배달앱 고도화가 필요하다.
정부의 상생협의체에서 제시한 방향까지 담고자 한다면 고도화 작업을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 국회 본예산 심의가 끝나면 내년 초 바로 집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화폐 예산 축소, 온누리상품권 증액이라는 정치적 변수는 있지만 배달특급에서 온누리상품권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대구시의 대구로(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와 같은 기능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자체 수익 모델 부재, 지역화폐 예산 급변, 배달특급 예산 축소로 홍역을 치렀다.
정부의 방향성을 알았다면 서둘러 대비하는 것이 준비된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다.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도 5년이 지난 배달특급 고도화에 적극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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