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후 바다 뛰어들어 도주한 불법체류자 검거…강제 추방

부산중부경찰서 전경. /부산경찰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바다로 뛰어들어 두주한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30대 A씨는 지난 10월 6일 오전 1시 5분쯤 중구 광복동에 있는 한 골목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철제 차단봉을 들이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측정을 하자 A씨는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한 뒤 음주 측정에 불응하고 인근 바다로 뛰어들어 도주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역추적해 같은 날 낮 12시 20분쯤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고 조만간 국외로 추방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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