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는 22일 시청 강당에서 ‘아동 권리 보장되는 행복 도시 전주’를 주제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아동학대 예방주간(11월 17~23일)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교육청, 경찰, 의료기관,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먼저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북일초등학교와 용화초등학교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스스로 작성한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을 낭독한 후 시와 시의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다짐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동권리 보장되는 행복도시 전주시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가족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신체·정신적 치료는 물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피해 가구 회복 중심의 심층 사례 관리를 강화했다.
시는 또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아동학대에 이르기 전 선제적·예방적으로 개입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의 노력과 헌신을 보인 모든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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