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해병 대령)을 항명죄 최고형인 징역 3년에 구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박정훈 대령은 죄가 없다며 군 검찰을 비판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군 검찰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해병 대령)을 항명죄 최고형인 징역 3년에 구형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박정훈 대령은 죄가 없다며 군 검찰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 지은 사람들이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군 검찰은 용산 소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대령은 작년 7월 19일 발생한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조사결과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상관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작년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돼 재판받아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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