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 기업 수, 공공구매율 전국 1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기업육성 우수기관을 포상해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평가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로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재정사업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가치지표(SVI) 참여 및 부정수급 방지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기준에 따라 총 8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사회적경제국 신설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범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사회적경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을 설치한 것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또 김동연 도지사의 ‘사회적경제 4대 실현 비전’ 선포에 따라 임팩트펀드(사회투자기금) 1063억 원 조성,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 온·오프라인 매장 031#(공삼일샵) 개장, 스타필드와 협업한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최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 지원에 앞장섰다.
사회적기업 육성 현황과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도 각각 전국 1위이다.
9월 말 기준 전국 4875개의 사회적기업 가운데 19.6%인 956개사가 경기도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7%에 달한다. 협동조합도 전국 2만 6094개사 중 4953개사(8.9%)가 경기도에 소재해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중앙정부의 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지급 중단으로 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 자체 40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올 한 해 (예비)사회적기업 187개사, 393명의 인건비와 165개사 1566명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다.
내년에도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29억 원, 사회보험료 18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00여 명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고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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