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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 마음 돌보는 ‘광명마음숲상담소’ 21일 개소

  • 전국 | 2024-11-21 16:42

청소년 자살률 증가 대응…청소년 건강한 성장 도와
박승원 시장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1일 열린 광명마음숲상담소 개소식 모습./광명시
21일 열린 광명마음숲상담소 개소식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에 청소년의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광명시는 광명도서관 5층에 개설한 ‘광명마음숲상담소’ 개소식을 21일 개최했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상담소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9월 7일 준공됐다.

상담소에서는 9~24세 청소년 대상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놀이치료·미술치료 등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상담은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전화로 접수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상담받을 수도 있다.

또한 △학습·정서 지원 동시 제공 ‘1388 상담 멘토 지원단 사업’ △경계성지능청소년 지원 ‘슬로러너 심리지원 사업’ △위기청소년 발굴 ‘1388청소년지원단 사업’ △‘청소년 복지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재단은 상담소 신설에 따라 현재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대기시간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소 규모는 192㎡며, 로비와 개인상담실 4개, 집단상담실 1개, 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공간은 청소년들이 겪는 여러 문제를 마음 터놓고 상담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됐다.

특히 로비는 ‘숲’을 주제로 한 목재 인테리어와 다양한 식물들로 따뜻한 느낌을 주며, 각 개인상담실은 여행가, 크리에이터, 건축가, 공상가 등 청소년이 꿈꾸는 직업을 주제로 꾸며져 친숙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전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상담소 신설로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고립감을 느낄 때 적기에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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