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 공모' 행정안전부 장관상/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한 ‘2004년 디지털 기반 지역문제 해결 공모’에서 시가 낸 ‘빅데이터 기반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및 구축’ 과제가 행안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3월 협동조합 작은시선과 함께 ‘교통약자 접근성 증대를 위한 무장애 가게 발굴 및 서비스 제공’을 과제로 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작은시선,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경기도협회화성시지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스스로 해결단’ 공모에 최종 선정돼 5월부터 사업을 수행했다.
수행기관인 작은시선은 자체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웹이미지 수집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는 화성지역 음식점 정보를 구축,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윌체어’로 표출했다.
또 작은시선은 교통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SaaS 솔루션을 시에 제공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축적한 장애인 이동지원센터의 차량 배차 데이터도 분석해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한 장소를 시각적으로 도출했다. 이를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편의시설 현장 조사 사업에 활용해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주민이 겪는 지역문제를 주민과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이 정책 현안 해결로 연계된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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