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동산 조성 확대와 진흥 축제 활성화 등 지속 추진
오산천 무궁화 동산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제11회 무궁화 명소 선정’에서 오산시(장려상) 와 안산시(최우수상)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 ‘오산천 무궁화동산’은 국가하천으로 주민들의 대표 여가 공간이다.
과거 오산천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모아 심어 현재 약 1만 2000㎡ 규모의 무궁화동산으로 만들었다.
시 중심부와 오산역, 맑음터 공원 등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궁화동산 유지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명소로 평가받았다.
안산시의 경우 주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제15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관람 및 그림그리기 대회, 체험 부스 운영 등 관련 체험을 결합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무궁화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무궁화동산 2개소와 무궁화 가로숲길 6.2㎞를 추가 조성한다. 무궁화와 연계한 지역 축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오산과 안산의 성과는 무궁화가 가진 상징적 의미와 지역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며 "경기도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도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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