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와 숏폼 콘텐츠·전광판 등 적극 활용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SNS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소통 방식으로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선보이며 군민과의 소통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은 격주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동TV'를 통해 열린정례간부회의를 군민들에게 생중계하고 있다.
유튜브 회의 생중계는 부서별 중요 사안을 군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만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정 용어를 순화하고 군민의 일상에 와닿는 사항들을 부서장이 직접 소개하면서 회의의 질적인 측면을 크게 향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문자와 글 중심의 기존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홍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홍보팀은 주무관의 이름을 딴 대표 캐릭터 ‘킹도희’를 설정, 참신한 영상 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숏폼 영상은 기존 평균 조회수 1000회를 넘어 최고 428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인기 있는 밈과 패러디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젊고, 즐겁고, 소통하는 지자체'로 각인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하동군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전년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털 홍보의 성과를 입증했다.
하동군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주요 홍보 플랫폼으로 설정, 재미와 정보전달을 겸비한 자체 제작 영상을 지속해서 업로드하고 있다.
하동군이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영상 제작 전문인력을 채용해 홍보부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읍내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주요 시책과 근황 및 신규 소식 등 군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군은 대형 전광판뿐만 아니라 주요 거점 지역과 읍·면사무소에 소규모 전광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군민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군민들이 이웃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하동사랑방'과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별천지하동알리미'는 군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별천지하동알리미'는 관심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군민들 사이에서 유용한 플랫폼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읍·면별로 운영되는 ‘오픈 톡방’은 하동군의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하동군은 이러한 디지털 및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하동군의 이러한 홍보 전략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지역 홍보의 혁신적인 선례를 만들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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