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페스타' 드론 라이트쇼. /신유정 의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북 전주시는 드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315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정작 지역 내에 드론 라이트쇼가 가능한 기업이 없어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신유정 의원(문화경제위원회, 조촌·여의·혁신동)은 20일 경제산업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2024 전주페스타’에서 오프닝·클로징 축제 당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인 2024대의 드론으로 구성된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됐으며, 주마다 이뤄진 다른 축제에서도 드론 쇼가 1012대로 이뤄져 지역 특성에 맞는 기획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시는 드론 선도도시로 도시 브랜드를 잡아가고 있으나, 축제 메인 콘텐츠인 예산 약 3억 원을 수반한 드론 쇼를(총 4회) 수행할 기업이 지역에 없어 서울 업체가 진행했다"며 드론 쇼를 진행할 지역 기업을 육성하지 못하고 있는 시의 안타까운 현실을 질타했다.
신 의원은 "드론 쇼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매우 크기에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시의 K-드론 선도도시 브랜드를 타 도시에 내어주지 말고 해당 기술 교육을 통해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할 것"을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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