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치료 기술 발전 중추적 역할 할 것"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김정렬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가 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선천성 질환 및 외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변형의 교정과 골연장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발전을 목표로 1992년에 창립됐다.
특히 이 학회의 회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장애인 근골격계 변형을 치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소아 정형외과 및 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소아 및 종양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23년 4월 명예퇴직 후 ‘김정렬 키본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를 개원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학회지에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유럽소아정형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2009, 2010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우수논문상(2015, 2018~2021년)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우수논문상(2018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20년)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2020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회지 편집부위원장, 교과서 편찬위원, 수련교육위원, 고시위원, 학술상 심사위원, 대한골대사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정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변형과 골연장 분야는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학 분야"라며 "앞으로 학회가 관련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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