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계절 근로자 운영…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당진시 계절 근로자 제도 운영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공모사업에 대호지농협과 신평농협 등 2개소가 선정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농협에서 계절 근로자를 고용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진시는 2021년 7명, 2022년 125명, 2023년 707명에서 2024년 현재 126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확대했으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의 경우 2023년 1개소(지원 농가 1422명, 중개실적 3645건)에서 2024년 2개소(지원 농가 2589명, 중개실적 6801건)로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관련해 문화 체험, 의료비, 보험료 일부 지원 등 체계적인 도입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개월 미만 단기 고용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규모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현장과 늘 소통하며 인력 수급에 차질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내년 268농가, 1426명의 계절 근로자 배정을 신청하고 법무부 배정 인원 확정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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