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적 지원 약속…‘통합의대’ 차질없는 추진 당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학교에서 송하철 목포대학교총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순천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양 대학 ‘통합 합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전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라며 "통합으로 가는 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양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께 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순천대에서 이병운 총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대·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김 지사는 이어 "정부에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느슨한 통합모델’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라남도 통합대학이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고등교육법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이 잘 돼야 지역도 잘된다"며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업 등 통합 후에도 더 큰 지원이 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도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이후 양 대학에서 29일까지 통합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 신청, 12월 말까지 대학통합 신청서 정부 제출 등 통합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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