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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층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하동아카데미', 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

  • 전국 | 2024-11-19 14:12

전년 대비 수강생 1만여 명 증가

하동아카데미 도자기 프로그램 한 장면./하동군
하동아카데미 도자기 프로그램 한 장면./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영유아부터 청소년, 청년, 성인, 노인, 가족, 농업인, 장애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하동아카데미'가 군민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한 통합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하동아카데미 수강생은 2만 1763명으로 전년도 대비 1만 169명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수강생 수의 88%에 해당하는 폭발적인 증가율로 새로운 프로그램 발굴과 하동아카데미의 인지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유아·청소년 대상 총 158개의 강좌를 통해 2803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는 전년도 63개 강좌, 893명 수강생과 비교해 강좌 수와 수강생 수 모두 약 2~3배 증가했다.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도 수강생들의 95%가 프로그램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표시했다.

하동아카데미는 올해 읍·면 평생학습, 실내수영장 프로그램, 디지털배움터, 가족센터 이벤트 등 군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유아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평생학습센터 강좌는 선택의 폭을 넓혀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혁신팀 주도로 마련된 겨울방학 특강, 정규 강좌, 맛배기 강좌, 희망 강좌, 학부모교실 등의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 하동아카데미는 평생학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중년 아카데미, 학부모 아카데미, 군민 아카데미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실현을 위해 하동 군립예술단 단원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거점센터 역할의 동부관과 서부관을 본격 운영,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욱 편리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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