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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 새 랜드마크 재탄생 '청신호'

  • 전국 | 2024-11-18 17:01

세계유산영향평가 통과…주상복합 아파트 신축 물꼬
박수현 의원 "문화도시 공주 이미지에 걸맞게 개선"


지난 9월 박수현 의원이 국가유산청이 위치한 대전정부청사를 직접 방문, 공주시 신관동 버스터미널 부지의 개발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의원실
지난 9월 박수현 의원이 국가유산청이 위치한 대전정부청사를 직접 방문, 공주시 신관동 버스터미널 부지의 개발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의원실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수십 년간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충남 공주시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이 공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최근 열린 제6차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위원회에서 이 부지에대해 부결받아왔던 것을 그간 끈질긴 설득 끝에 최종 가결을 이끌어내면서 흉물로 방치된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 개발에 청신호를 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돼서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었던 숙원사업이 '공주시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이었다"며 "해당 부지는 수십 년간 방치돼 왔지만 위치적으로 공주시의 얼굴이다. 이제는 문화도시 공주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개선돼 공주시 경제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옛 시외버스터미널 개발이, 문화도시 공주시 역사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문화유산 공산성의 인근에 위치한 신관동 608번지 옛 시외버스터미널부지는 문화재 보존지역에서는 벗어나지만 공산성이 국제협약에 따른 세계유산이기에 '세계문화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에 의한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고 국가유산청(이하 국유청)을 비롯한 세계유산분과 위원회의 심의 여부에 따라 개발이 결정된다.

그러나 국가유산청과 세계유산분과위원들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유산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에서 국가유산청과 심의위원회의 마음을 돌리는 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인 박수현 의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국가유산청 제5차 세계유산분과 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가유산청이 위치한 대전정부청사를 직접 방문, 세계유산정책과에 다시 한 번 공주시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 부지 규제로 문화유산 보호와 지역경제 발전의 딜레마 속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아왔던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신관동 버스터미널 부지의 개발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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