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교통난 해소…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더팩트ㅣ인천=김재경기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8일 본부 회의실에서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기관 간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단연장선 사업은 검단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2018년 8월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공동협약을 통해 추진됐으며,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사업비 증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 기관은 신중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 원에서 623억 원이 증가한 7900억 원으로 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 계양역에서 서구 불로동까지 6.825㎞를 연장해 3개의 정거장을 추가 설치하는 노선이다.
2019년 12월 착공 이후 현재 터널과 정거장 구조물 설치가 완료 단계에 있으며, 18일부터는 전동차 투입을 시작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동시에 공항철도와의 연계성이 강화돼 인천 북부지역의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단신도시와 기존 도심지역, 송도국제도시와의 연계가 강화돼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사업비 변경이 원만하게 합의돼 남은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공을 통해 2025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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