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비인면·서면 노후상수관로 27㎞ 교체 추진
서천군청 전경.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지방상수도 2차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20억 원 중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비인면, 서면 지역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 27㎞를 교체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서천군은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이물질 민원 해결을 위해 정밀여과장치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충남도, 금강유역환경청, 환경부 등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다양하게 소통해 왔다.
나병하 서천군 상수도팀장은 "장항읍 및 서천읍에서 완료한 1차 현대화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지방비 110억 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에 노후상수관이 교체되면 서면·비인지역 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보다 깨끗한 수돗물 사용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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