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시설 275개소에 태양광·태양열 설비 설치해 탄소중립에 기여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28억 1000만 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지열설비 설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원 간 융합과 구역 복합 등을 만족하는 성과 통합형 지원사업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의 공급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사업에 대한 평가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한국에너지공단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엄격한 평가와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장수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시설은 총 275개소이며 일반주택 태양광(3㎾) 230개소, 건물(3~50㎾) 8개소, 주택 지열(17.5㎾) 37개소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참여기업 4개 업체, 한국에너지공단과 컨소시엄 구성 및 협약을 체결해 내년 초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청정지역에 걸맞게 신재생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군의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지 개선 및 운영비용 상승기류에 편승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장수군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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